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 文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참가

맹성규 기자|2019/11/18 21:13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들에 대한 군경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독도 추락 헬기 실종자 가족이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18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 실종자 가족 A씨는 오는 19일 오후 문 대통령의 대국민 정책 대화인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A씨는 국민패널 모집에 직접 응모해 패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6분께 7명(소방대원 5명·환자 1명·보호자 1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수색 당국은 현재까지 독도 해역에서 서정용 정비실장(45)을 비롯해 이종후 부기장(39), 선원 A씨(50) 등 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기장과 구조대원 등 3명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