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탄력근로제 보완입법, 다음 주 본회의 열어 처리하자”

임유진 기자|2019/11/19 11:23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019 세법개정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연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핵심 민생입법을 적어도 다음 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자”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3주 남은 상황인 만큼 민생입법에 여야 모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정부가 주 52시간제 보완책을 발표했는데 국회 차원의 입법이 기약 없이 미뤄지는 상태를 방치할 수 없다”며 “현장 혼란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자유한국당의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 3법은 여야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한국당의 어깃장으로 통과가 무산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터3법이 이달 중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한국당은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장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어제 양국 국방장관이 공평하고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협상을 타결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미국은 무리한 증액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