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촉구

화성지역 정치·어민·사회시민단체,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공동 기자회견

김주홍 기자|2019/11/19 15:58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국회의원이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지역 어촌계, 시민사회단체 등 37개 단체와 공동으로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공 =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인 송옥주 의원이 19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지역 어촌계, 시민사회단체 등 37개 단체와 공동으로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화성 매향리 갯벌은 습지보호지역 신청서 접수 후 주민설명회와 중앙관계부처 협의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주관부서인 해수부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요건이 충족함을 확인하고 ‘매향리 매향리갯벌 습지보호지역 추진(안)’을 마련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최근 이와 관련해 매향리 갯벌이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인근이기 때문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없다는 이해할 수 없는 의견들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근거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어촌계장들과 그동안 화성갯벌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 활동해 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습지보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해 온 송옥주 국회의원이 참여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