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기업은행장, 전 영업점 691곳 순회 완료
임초롱 기자|2019/11/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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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지난 19일 김 행장이 군산산단지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내외 691개의 모든 점포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김 행장은 나운동지점·군산지점·군산산단지점 세 곳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김 행장은 취임 직후 ‘현장속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영업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취임 초부터 “고객과 현장이 가장 중요한 경영의 축”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난 후 싸움의 방책을 정한다’는 의미인 문견이정(聞見而定) 자세를 강조해왔다. 외부 출장 일정이 생길 때에는 인근 영업점을 항상 함께 찾았다. 취임 초부터 올해까지 새해 첫 일정은 항상 영업점 방문이었다. 2017년 인천검단산업단지지점·인천원당지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앞뒀던 강원도의 속초지점, 올해는 대륙 최남단 지점인 거제·통영·여수지점 등을 방문한 바 있다.
김 행장은 “보고서보다 국내외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과정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았다”며 “현장은 이익의 원천이자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 같은 직원들이 땀 흘리는 곳을 찾아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직접 듣고, 본 현장의 소리와 모습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이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