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서 긁은 카드금액 47.4억달러…전분기比 1.4%↑
임초롱 기자|2019/11/21 12:00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중 국내 거주자 카드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말까지 3개월 동안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 금액은 4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 46억7000만달러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출국자수가 줄긴 했지만 여름 방학과 휴가 등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다. 3분기 동안 내국인 출국자수는 712만명으로, 전분기 714만명보다 소폭 줄었다. 반면 일반여행 지급 규모로 보면 66억9000만달러에서 68억4000만달러로 2.2%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전분기대비 각각 0.8%, 3.2%씩 늘면서 34억5800만달러, 12억3800만달러였다. 반면 직불카드는 1.5% 감소한 40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