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건설현장 600개소 안전점검 실시

장민서 기자|2019/11/28 14:15
서울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5층 이상 공정률 60% 이상 현장 550개소와 리모델링 중인 다중이용업소 소재 건축물 50개소 등 총 총 600개소를 대상으로 화재·폭발사고 등 예방 조치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대리인, 안전관리자 등 건설기술자 배치 여부와 건설업 면허가 없는 건설업자에게 하도급을 주는 불법 하도급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또 겨울철 근로자가 야외에서 작업 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갈 경우 동상·저체온증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휴식공간 제공, 방한장구 지급 등 근무환경도 살핀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은 관할 고용노동부에 통보하고 현장 대리인 등 건설기술자 미비치 및 불법하도급 사항은 인·허가 기관 및 관련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토록 할 방침이다. 이외 경미한 위반사항은 건설현장을 관리하는 인·허가 기관에 통보해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현장에서도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당부드린다”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