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국내 최대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장수영 기자|2019/12/04 17:00
|
부산 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약 5000㎡(전용면적 2730㎡) 규모로 건립됐다. 9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200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경기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로서 규모 측면에서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
부산 증권박물관은 우리나라 증권 역사를 경제 발전과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증권을 통한 기업과 국가의 성장, 금융위기 극복과 교훈, 전자증권시대 증권의 미래상 등 다양한 증권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
전시 프로그램 외에 일상생활 속 저축과 투자 등 금융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엮어 초등학생과 중고생, 성인 등 연령별 금융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문현금융단지 내 금융기관의 홍보관·박물관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인에게는 9일부터 공개돼 연간 1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 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