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슈가맨3’ 출연하나…누구길래 술렁?

서현정 기자|2019/12/05 20:10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일부. /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준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양준일이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 출연자로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해당 가수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슈가맨'은 이번 출연자가 90년대 독보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댄스 가수라고 밝혔다. 

방송인 유재석은 "여러 방송국에서 애타게 찾던 분이다. 그 누구도 행적을 찾지 못했는데 우리가 해냈다"고 전했으며, 유희열은 본인 팀의 슈가맨을 "내가 업어 키운 가수”"라고 소개하며 자신감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1969년생으로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던 중 가수 제의를 받고 1991년 데뷔하게 됐다.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를 발매한 당시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뉴잭스윙을 한국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후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활동 당시 출중한 외모와 이국적 퍼포먼스, 개성 강한 음악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한 방송에서는 그를 '90년대 지드래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2001년 앨범 'Fantasy'를 발표하고 V2라는 프로젝트 그룹에서 쟈이(JIY)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