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홈런왕’ 김재환, 포스팅 통해 빅리그 도전
지환혁 기자|2019/12/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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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며 “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몇 차례 논의한 끝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해 2016년부터 풀타임 리거로 활약했다. 2018시즌엔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올 시즌엔 136경기에서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을 기록했다.
김재환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일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과정을 진행했던 미국 대형 에이전트사 CAA 스포츠와 손잡았다. CAA 스포츠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30일간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