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반려견 톡소플라즈마증 감염 주의하세요”
대전보건환경硏, 반려견 250두 검사 인수공통전염병 12건 검출
이상선 기자|2019/12/08 15:41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반려동물 축제 현장과 동물병원 내원 반려견 250두를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질환인 라임병, 아나플라즈마증, 에르리키아증과 모기 매개 질병인 심장사상충증, 톡소플라즈마증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검사 결과 심장사상충증에 3마리, 아나플라즈마증에 2마리, 그리고 톡소플라즈마증에 7마리 등 모두 12마리가 인수공통전염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현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와 모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지만 산책 시 목줄을 하지 않고 산책하는 경우 다른 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해 인수공통전염병에 감염되기 쉽다”며 “반려견과 산책 시 반드시 목줄을 하고 배설물이 생겼을 경우 즉시 수거해 혹시 모를 인수공통전염병 전파를 방지할 수 있도록 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