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맹성규 기자|2020/01/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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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40분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A씨(62·여)와 딸 B씨(37·여), 그의 아들 C군(8) 등이 숨져 있는 것을 B씨 남편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아내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B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아파트 문을 열고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다.
B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였으며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범죄로 의심할 만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A씨 등 3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A씨 등 3명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