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버스극 ‘체홉, 여자를 읽다’ 7일 개막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2월 2일까지 공연
전혜원 기자|2020/01/06 11:11
‘약사의 아내’ ‘아가피아’ ‘나의 아내들’ ‘소피아’를 희극과 드라마, 그로테스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 극으로 만들어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속내를 100분간 거침없이 보여주는 작품이다.
‘약사의 아내’는 늦은 밤 남편이 자는 사이 군 장교들과 만나는 약사 아내의 이야기다. 외도로 지루함을 떨치는 여성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가피아’는 점잖은 아내 아가피아가 한량인 사프카에게 매력을 느끼고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던 중 벌어지는 사건을 보여준다.
배우 6명이 각기 다른 캐릭터 20명을 연기한다. 배우 박준규와 개그맨 고명환, ‘파이브돌스’ 출신 아이돌 서은교, 연극배우 신정만·장희재 등이 출연한다. 2월 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