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내달 28일까지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판매

장경국 기자|2020/01/07 11:39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 포스터./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대구은행, 농협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161개 금융기관에서 포항사랑상품권 400억원을 8%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경제 기살리기’ 차원에서 판매가 완료되면 특별 할인 행사는 자동 종료되며 1인당 구매한도는 연 400만원의 범위 내에서 월 5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행사를 통해 철강경기 둔화, 지진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1700억원을 발행해 판매가 완료된 만큼 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2000억원을 발행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 1300억원, 2018년 1000억원, 2019년 1700억원이 발행돼 지난 3년간 총 4000억원이 판매됐다.

발행 효과는 2019년 5월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포항사랑 상품권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는 무려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포항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