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바이러스 긴급회의…메르스 경험 살려 선제 대응
행정1부지사 주재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실국장회의와 시군단체장회의 잇따라 개최
김주홍 기자|2020/01/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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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관련 실·국장 회의와 시·군 단체장 회의를 연달아 열어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공유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외국인의 유입이 많은 안산시와 평택시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평택시는 중국 춘절 이후에 평택항 여객선으로 중국인 대거 유입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열감지기 등이 노후화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겸 부지사는 “메르스 때 활용했던 열 감지기 등의 장비를 확인해 파악하고 미리 예산 등의 지원을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메르스를 극복해 낸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