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생태독성 모니터링’ 실시
물벼룩 이용해 독성여부 측정
미량, 미규제 화학물질 공공하수처리장 유입관리 강화
나현범 기자|2020/01/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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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독성(TU) 관리는 산업발달로 인해 매년 늘어나는 미량·미규제 화학물질 공공하수처리장 유입 관리 강화와 유해물질의 개별 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물체(물벼룩)를 통해 독성여부를 측정함으로써 수생태계 영향을 평가하고자 실시된다.
시는 처리용량 1일 1만㎥ 이상인 중앙공공하수처리장과 광양공공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TU 모니터링을 우선 실시하고 TU가 높은 시설은 독성원인물질평가(TIE)와 독성저감평가(TRE)를 통한 생태독성 원인 및 관리방안을 마련해 광양만 수생태계 영향을 줄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원 시 하수처리과장은 “공공하수처리장 생태독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공수역 수생태계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독성 TU(Toxic Unit·100/EC50라는 단위)는 방류수에 물벼룩을 넣어 사멸 또는 유영저해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미지의 독성물질이 방류수에 함유돼 있을 경우 물벼룩이 영향을 받는 정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