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우한 교민 수송 위한 임시 항공편 아직 미정”
우한 총영사관서 상황변화 대비해 임시 항공편 수요조사 진행
이선영 기자|2020/02/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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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한에 대한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 우한 총영사관에서 향후 상황 변화에 대비해 비공식적으로 임시 항공편 이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상태다. 현재 우한 일대에는 어린이, 임신부 등을 포함한 한국 국민과 가족 등 약 200명이 남아있다.
우한 일대에 거주하던 한국인 701명이 1월 31일과 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정부 전세기로 귀국했다. 이들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돼 생활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들에게 일반 진료 상담 44건, 심리지원 16건 등 총 60건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