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연일 코로나19 불안감 확산 차단 행보
신촌 방문해 소상공인 애로 청취
이천 3차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방문
장호원 시장 찾아 지역경제 상황 점검
교민 탐승 항공기 승무원에 격려전화도
이석종 기자|2020/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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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신촌을 찾아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정 총리는 이날 오후에는 3차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이 머물고 있는 경기 이천의 국방어학원을 찾아 교민 생활과 현지 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한 교민이 탑승했던 항공기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앞서 정 총리는 전날인 12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관한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로 상점이 며칠간 문을 닫는 것은 공중보건 측면에서 지나치다”며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더라도 소독을 하고 이틀 후부터는 운영해도 괜찮다는 것이 방역대책본부의 입장인 만큼 국민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일상생활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재래시장, 동네 가게, 인근 식당 등을 적극 이용하도록 당부했고 국무회의 후에는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총리실 직원 등과 정부서울청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