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AI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 추진

이동원 기자|2020/02/14 14:01
삼척시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를 추진한다./제공=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재활용 가능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시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캔·페트병 회수 로봇은 빈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선별한 후 압축해 보관한다.

시민들이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에 빈 캔과 라벨 및 뚜껑을 제거한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수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향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을 4월부터 시운전을 한 후, 7월부터 8곳 내외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년간의 운영 성과를 평가해 위치 및 대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정착과 시민의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시범운영을 계획 중”이라며 “재활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명품도시 삼척 건설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