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크루즈선 한국인 구출 위해 ‘대통령 전용기’ 투입

주성식 기자|2020/02/18 09: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일본 크루즈선 탑승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일본에 파견키로 한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 모습. /제공=중수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하고 있는 한국인을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일본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할 방침”이라며 “이송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