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구·청도 거주자 입영 잠정 연기

홍선미 기자|2020/02/21 15:08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신병 1254기 입영행사./연합뉴스
병무청은 21일 오전 대구·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입영대상자, 사회복무요원 및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소집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입영 연기는 내주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입영이 연기된 대구·청도지역 입영(소집)대상자들의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가급적 본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입영연기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차원에서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번 조치로 입영(소집)대상자들의 학사일정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조치임을 이해해 주기를 바라며,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입영대상자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