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공사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관리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가동
상반기 분야·금액별 시범시행 후 하반기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예정
김주홍 기자|2020/02/23 13:41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예산 절감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설치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시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 이후, 경기도시공사 소속 전문인력 4명으로 구성했다.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 인근에 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3월 중 센터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사업의 적용 기관과 대상으로는 경기도가 공사금액의 50% 이상을 보조하는 기관 또는 단체 중 공사금액 1억 원 이상인 공공건설이 대상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가 출자·출연해 설립한 기관도 포함하며, 매년 반복되는 유지관리 사업과 경기도민 안전과 관련된 긴급복구 사업은 제외한다.
센터는 우선 올해 상반기 토목, 건축 등 공공건설의 분야·금액별 사업계획 사전검토업무를 시범 실시한 후, 하반기부터 전체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사전검토 및 자문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수요조사 결과 현재 도내 공공기관에서 추진 중인 1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총 237건으로, 공공건설 사업계획 사전검토 대상은 76건, 자문대상은 161건으로 조사됐다.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은 “전국에서 처음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설의 기획에서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자문하고 모니터링 등 도 공공건설공사 통합관리를 통해 예산절감과 품질향상이 기대된다”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도 공공건설의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