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경찰서 “최근 대구 방문 경찰관, 코로나19 확진…일산 명지병원 이송”

박세영 기자|2020/02/24 11:07

/연합
경기도 시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최근 대구를 방문한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산 명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관은 시흥서 교통관리계 소속 외근 요원으로, 이날 경찰서에서 당직근무 중에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격리 조치됐다.


이 확진자는 30대 부천시 거주자로,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인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시흥 경찰은 해당 경찰과 접촉한 모든 직원은 출근하지 말 것을 안내했으며 경찰서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