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환자 수용 거부는 오해”
"중증코로나 환자 음압병실 역량이 허용하는 한 경기도가 수용할 것"
김주홍 기자|2020/02/27 16:39
이 지사는 27일 오후 자신의 페북을 통해 “오해입니다..중증환자용 음압병실은 얼마든지 수용하겠습니다. 다만 요청하신 경증환자 대규모집단수용은 곤란하니 대안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라고 게재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에는 이미 대구·경북 지역 중증 코로나 환자가 음압병실에 여러 명이 와 있고, 앞으로도 음압병실 여력이 되는 한 중증환자는 계속 받겠다면서, 안전한 음압병실에 중증 코로나환자 수용을 거절할만큼 경기도가 매몰차지 않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지사는 대구의 경증 일반환자들을 경기도로 전원시키고, 그 병원에 코로나 환자들을 수용하자는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오늘 경기도를 방문한 행안부 장관에게도 같은 말씀을 드렸다며,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미 해 왔던대로 어느 지역이든 중증코로나 환자는 음압병실 역량이 허용하는 한 계속 경기도가 수용할 것이라며, 내 고향 대구·경북의 빠른 수습을 기원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