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테마별 채용관으로 구직자 9400명 취업

노동부·고용정보원, 일자리 포털 워크넷 운영…방문자 수는 36만명

김범주 기자|2020/03/05 12:00
테마별 채용관 사용 화면/제공=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일자리 포털 워크넷의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서비스 ‘테마별 채용관’ 방문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테마별 채용관은 구직자가 정부 검증을 거친 기업의 채용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모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청년친화 강소기업관, 가족친화인증기업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관 등 각 부처의 추천을 받은 12개의 정책별 채용관과 전국 고용청 추천 기업을 모은 지역별 채용관 등으로 구성됐다.
예를들어 취약계층을 돕거나 지역주민에 공헌하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는 사회적 기업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8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래 36만6698명이 방문했으며, 총 9408명의 구직자가 채용관을 거쳐 이메일로 입사를 지원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가 많은 채용관은 강소기업관(2453명), 일학습병행기업관(2117명), 가족친화인증기업관(773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황보국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많은 구직자가 테마별 채용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이들에게 일자리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