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부족’ 리버풀, ATM전 연장에만 3실점…챔스 2연패 무산
지환혁 기자|2020/03/12 10:39
|
챔피언스리그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틀레티고 마드리드(ATM·스페인)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연장전에만 3골을 내주고 2-3으로 패했다.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졌던 리버풀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2-4로 져 8강 진출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전·후반 90분을 1-0으로 마쳤다. 1·2차전 합계 1-1을 만들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갔다. 리버풀은 연장 전반 4분만에 8강 진출을 가능케하는 골을 먼저 넣었다.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더슛을 했다. 이 공은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피르미누가 끝까지 마무리하며 2-1로 앞서 나갔다.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했던 리버풀 앞에 올시즌 남은 타이틀은 3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