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김광현 STL 선발 로테이션 진입할 것
지환혁 기자|2020/03/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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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일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2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김광현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선수로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0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김광현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매체는 김광현의 장점 중 하나로 빅리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었다. 이 때문에 정규리그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미네소타 타선을 ‘곤죽’으로 만들었다고 평했다.
매체는 “잠재적인 선발 투수로 계약한 김광현은 팔꿈치 통증으로 재활 중인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공백을 메울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라며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무실점에 탈삼진 11개를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왼손 투수로서 우완 투수 일색인 선발진에 조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며 선발진에 포함될 만한 이유를 덧붙였다.
김광현은 15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5번째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