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기능성 면마스크 6500매 울진교육지원청 전달

-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인 2매, 중·고등학생 1인 1매 지원

김정섭 기자|2020/03/16 15:00
울진군에서 학생용마스크를 제작해 전달하며 전찬걸 군수(오른쪽 첫번째)가 어린이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주고 있다./제공=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16일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4400명에게 전달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기능성 면마스크 6500매(3200만원 상당)를 울진교육지원청에 일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며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이달 초부터 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울진지역자활센터 금실은실사업단과 지역 내 옷수선 가게 및 개인 재능기부자 등 50여명의 봉사자들이 하루 13시간씩 보름동안 작업해 6500매를 제작·완료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1인 2매, 중·고등학생은 1인 1매를 지원하며 밀착력이 좋고 귀 부위의 통증이 적으며 물세척이 가능해 피부가 연약한 아동들도 장기간 착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현재 우리군의 미래 주역들인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