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매크로 돌려 마스크 사재기한 구매자 18명 적발

서현정 기자|2020/03/17 20:38
송파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뒤 더 비싼 값에 되판 개인 구매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모씨(32) 등 18명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한 뒤 더 비싼 값에 되판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이 사들인 마스크는 모두 10여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크로를 개발·판매한 일당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