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7세 소년 ‘폐렴증세’로 사망…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촉각

천재필 기자|2020/03/18 16:01
대구 영남대병원 본관.
18일 오전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폐렴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사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대구영남대병원에서 17세 소년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이날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소년이 생전 폐렴증세를 보임에 따라 사후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긴급 실시하는 등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소년은 생전 신종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영남대병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

소년은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경산중앙병원에서 대구 영남대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