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위드, 홍승필 신임 대표이사 선임…‘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장예림 기자|2020/03/24 15:57
홍승필 한컴위드 신임 대표이사/제공=한컴그룹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이사/제공=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前 한컴시큐어)가 홍승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 이로써 기존 김현수 대표가 모바일포렌식·드론·헬스케어·VR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홍승필 대표가 블록체인·스마트시티 사업부문을 맡는 ‘각자대표’ 체제에 돌입한다.

한컴위드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홍승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는 한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사업 총괄(COO) 부사장으로 한컴위드에 합류한 홍승필 신임 대표는 기존의 사업구조를 블록체인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했다. 또 신한DS와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 안양시와의 스마트시티사업 협력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컴위드는 지난해 7월 한컴시큐어에서 ‘한컴위드(HANCOM WITH - World Innovative Technology & Human)’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11월에는 그룹 내 상장사인 한컴지엠디를 흡수합병하는 지배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