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코로나19 요양병원 등 표본조사 시행
44곳 입소자 1710명, 종사자 75명 등
구성서 기자|2020/03/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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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표본조사는‘고강도 거리두기’행정명령이 시행되는 가운데 다른 업종에 비해 보다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분야의 특단의 후속 대책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요양병원,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고령자·기저질환자의 경우 집단감염 현황이 약 20여건에 확진자가 500여명에 이를 만큼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 재해대책본부는 관내 요양원 및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44곳 입소자 1710명, 종사자 880명 중 약 3%에 해당하는 7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양성자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