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한빛부대 11진 28일 인천공항으로 귀국
주둔지 관리 필수 인력은 남아...전원 코로나19 검사
이석종 기자|2020/03/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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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빛부대 장병 11진이 탄 전세기가 어제 남수단에서 출발해 오늘 오전 11시 23분께 인천공항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한빛부대 11진 장병 200여명은 전세기를 이용해 27일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남수단에서 출발해 이날 무사히 귀국했다.
한빛부대 11진은 이달 초 12진과 임무를 교대할 예정이었지만, 남수단이 유엔평화유지군 입국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교대를 하지 못했다.
귀국한 11진 장병 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된다.
또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과정에서 유증상자가 나올 경우 유증상자는 공항 검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나머지 무증상자는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예방적 차원의 군 자체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원 육군학생군사학교 내에 격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