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출연 배우 앤드루 잭,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6세

박아람 기자|2020/04/01 08:25
영화 '스타워즈' 속편 3부작에 출연했던 배우 앤드루 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76세.

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잭의 대변인은 잭이 이날 아침 런던 외곽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잭의 부인은 코로나19로 호주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중이어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지 못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장례식을 치르지 못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앤드루 잭은 '스타워즈' 속편 시리즈에서 저항군의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으며, '스타워즈'뿐만 아니라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등 블록버스터에서 출연 배우들이 다양한 영어 억양과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