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01명 늘어 총 9887명…검역과정서 7명 추가돼

주성식 기자|2020/04/01 10:27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가 폐쇄돼있다. 서울아산병원은 1인실에 입원해있던 9세 여아가 전날 오전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양성으로 확인돼 음압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증가폭이 100명 안팎 수준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9887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0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확진자 101명 중 67명은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서울·경기·대구 3곳에서 나왔다. 아산병원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에서 24명이 추가된 데 이어 경기와 대구에서도 각각 23명, 20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이 해외 위험요인 재유입을 막기 위해 실시 중인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과정에서는 7명이 추가 확인돼 총 22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인천(5명), 광주·경남(각 4명), 부산·충남·전남(각 3명), 강원·경북(각 2명), 전북(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165명으로 늘었고, 증상 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159명 추가돼 총 556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