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민 개인정보 조주빈에 넘긴 공익요원에 구속영장 청구
이욱재 기자|2020/04/02 11:47
|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총괄팀장 유현정 부장검사)는 2일 전직 공익근무요원 A씨(26)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A씨가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200여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해 이 가운데 17명의 개인정보를 조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해당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보조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