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시민당이 대승해 난국 이겨내야”
김연지 기자|2020/04/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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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출정식에서 “우리가 훌륭한 인재를 많이 모셨는데 그분들이 시민당에 참여해 비례로 출마했다. 시민당 비례들이 많이 당선돼야만 안정적 국정을 이끌어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그냥 21대 총선이 아니다. 국가의 명운이 달려있고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 싸움”이라면서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세 개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다. 첫째 전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이다. 두 번째 전선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다”라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 경제위기에 대응해 나가려면 세 번째 전선인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해 국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과로로 닷새간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했다.
그는 “당원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전당대회 이후 1년 반 동안 질주해왔는데 갑자기 몸이 나빠져서 병원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기간이었다.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해 반드시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