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30초만에 코로나19 99.9% 살균

이수일 기자|2020/04/02 16:17
조사시간에 따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력./제공=서울바이오시스
UV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업체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 자회사 세티(SETi)와 양산중인 광반도체 바이오레즈 기술 적용 30초 만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를 99.9% 살균한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이뤄진 살균실험 결과 바이오레즈 빛과 가까울수록, 노출 시간이 길수록 살균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이 기술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등 유해균을 99.9% 살균가능하다는 것은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실험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직접 살균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공기청정기, 공조기, 냉장고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