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혼란에… EU, 현대重·대우조선 기업결합 심사 일시 유예
최원영 기자|2020/04/03 16:37
|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EU집행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대우조선해양 합병 심사를 일시 유예했다고 밝혔다. 앞서 2일(현지시간) EU 경쟁당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복잡한 상황과 여러 곳의 중단 조치로 인해 당초 기획했던 합병 심사신청을 추후 다른 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할 것을 권장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그룹은 “EU집행위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심사를 일시적으로 유예했다”면서 “일시적 유예 상황에서도 EU집행위원회와 건설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