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대형교회 부활절 행사 온라인 예배로 진행

엄명수 기자|2020/04/05 12:57
성남시는 지난 22일부터 관내 교회를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는 관내 대형교회 14곳에서 12일 부활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수미 성남시장은 최근 대형교회 14곳 지도자들을 비롯해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종교계에서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형교회들은 12일 부활절 행사를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교회들은 부활절 예배를 연합회 주관으로 교단별 대표 약 10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합동으로 주말 집합예배 현장을 점검하고, 신천지 시설 16곳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에 나섰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대축일인 부활절에 온라인 예배로 전환을 결정해 준 종교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5일 감사서한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