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환자 발전 확률 높아”
이선영 기자|2020/04/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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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영국의 방역기구는 중국의 연구 논문을 인용하면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 이상으로 발생할 확률이 14배 높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흡연자의 경우 얼굴과 호흡기 계통에 손이 자주 접촉된다는 위험성이 있다”며 “이 때문에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다. 기존 고위험군은 임신부, 65세 이상 성인, 당뇨병이나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 암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자, 투석환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