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성금 1억원 쾌척
김천예고에도 장학금 1억여원 전달
김규남 기자|2020/04/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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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수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들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구지역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보탬이 되고자 기부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진행했으며 단 이틀 만에 1억이 넘었고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5일 동안 2억원(2억 898만 280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다.
지난 1월 100여명으로 출발한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는 그의 뛰어난 가창력과 재능에 매료되어 단 두 달 만에 2만4000명으로 증가, 국민적인 가수로 떠오른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또 ‘트바로티’는 김호중을 배출한 김천예고와 서수용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부캠페인에서 모아진 1억여원의 성금을 전달해 더 큰 의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2억여원은 대구 내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과 의료 지원 등 대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에게 1억여원, 김천예고의 어려운 환경에서 예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억여원이 각각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