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흑백판 29일 개봉 확정
이다혜 기자|2020/04/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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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사 CJ ENM은 8일 “‘기생충’ 흑백판을 오는 29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흑백판은 당초 2월 말 선보일 예정이었다. 당시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역사를 이뤄내 그 어느 때보다 관객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와함께 한국 영화 신작 부재로 관객이 갈수록 더 줄어드는 상황도 고려했다.
CJ ENM은 한국 영화 신작 부재로 극장 관객이 갈수록 더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요괴워치’ 극장판도 함께 개봉한다. 4월 말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겨냥한 것이다.
또한 ‘도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웅’ 등 기대작들을 개봉하기로 라인업을 짜놓은 상황이다.
CJ ENM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개봉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가급적 매월 신작을 개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