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경영난에 지상조업 담당 자회사 이스타포트와 계약 해지
이상원 기자|2020/04/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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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 7일 이스타포트측에 최종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지금 운항중인 노선이 없고, 전 직원이 휴직인 상황에서 경영난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포트는 이스타항공의 100% 자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이스타포트와의 계약 해지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스타항공 측은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유된게 없다”면서 “제주항공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24일부터 국내외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2월 급여는 40%만, 3월부터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3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