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구지역 장애인 지원에 앞장

박외영 기자|2020/04/22 16:02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대구지역 장애인들에게 우유와 식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제공=대구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이달 들어 대구시 척수장애인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대구협회, 사람과 사람 등 장애인 관련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결식 위기에 처한 지역 장애인 2000명을 대상으로 우유와 닭가슴살 등 간식과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장애인들은 대부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의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고립될 상황에 처해 있다.

또 평소에 이용하던 무료급식소가 면역력이 약한 이들의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일시 중단되면서 한 끼 식사 지원이 어려워졌었다.
이에 따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달 초 부터 간식과 식사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