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오텍 회장 “2025년 매출 3조, 기업가치 2조 달성하겠다”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선포식' 개최
박지은 기자|2020/05/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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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오텍그룹 창조경영 2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실행 방향으로는 디지털 경영, 글로벌 경영, 신 유통, 에너지 솔루션을 꼽았다. 오텍그룹 경영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인공지능(AI) 솔루션 서비스로 신 유통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오텍(카 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냉장(냉동·냉장 솔루션 전문기업),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주차 솔루션 전문기업) 등 오텍그룹 계열사들의 분야를 합하면 인텔리전트 빌딩 솔루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30·30·30 전략’도 다시 강조했다. 오텍그룹의 30·30·30 전략은 매년 30%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매년 30%의 조직과 시스템을 재건하고,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강 회장은 “한국 외환 위기에(IMF) 창업해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고 캐리어, 오티스와 한 가족이 되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UTC그룹과 기술,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