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본격

4억원 규모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나현범 기자|2020/05/26 10:45
전남 장성군 청사 전경.
전남 장성군이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공간정보 담당부서를 신설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지난해 9월 △시스템 구축(1단계) △특화된 대민서비스(2단계) △고품질 데이터베이스의 민간 개방(3단계)으로 구성된 ‘장성군 공간정보 3단계 종합로드맵’을 제작했다.

이 중 첫 단계에 해당되는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분산된 공간정보를 통합·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공간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부서 간 업무지원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또 업무지도의 제작 및 공유를 통해 업무의 현황과 문제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토부에서 제공하지 않는 과거 5개년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영상 데이터를 구축해 세정업무와 인허가업무, 공유재산관리업무 담당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시설물, 연속지적도, 국공유지를 포함한 시설물 정보도 현장에서 바로 조회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통합행정정보 조회, 공간검색, 도시계획저촉률 자동분석, 편입필지 추출기능 등 유용한 기능들도 담기로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공간정보는 미래신산업 발전의 핵심자원”이라며 “정확한 공간기본정보 구축을 통해 미래에 대응하는 한편, 민원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