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5개교 기숙사 학생·교직원 코로나19 전수 검사

박영만 기자|2020/05/27 15:18
청도군 관계자들이26일 기숙사 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26일 모계·이서고교 등 5개교 기숙사 입소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715명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청도군과 청도교육지원청 및 고등학교와 공조체계를 유지해 고위험 집단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로 잔존하는 코로나19를 감시 및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군은 14개반 43명(공중보건의, 보건진료소장, 간호사, 행정요원)을 편성해 1차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다음 달 1일 고교 1학년 251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한정된 공간에서 공동 생활하는 학교 기숙사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지역 내에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학교 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