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불법투약’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대표 불구속 기소
이욱재 기자|2020/05/28 18:46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전날 채 전 대표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가 이번 사건을 심리할 계획이며 아직 첫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서울 강남의 A성형외과에서 유명 연예인, 재벌 등 10여명이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2일 진행된 김씨의 재판에는 해당 병원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했던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가 채 전 대표 등 재벌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