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만에 하락서 보합…대구, 3주연속 상승
이철현 기자|2020/06/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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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8%에 비해 0.01% 오른 0.09%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46%), 세종(0.44%), 충북(0.44%), 인천(0.21%), 경기(0.17%), 울산(0.09%), 강원(0.06%), 대구(0.05%), 충남(0.04%), 전남(0.03%) 경남(0.01%)은 상승했으며 서울은 보합이었다. 이에 비해 경북(-0.07%), 제주(-0.04%), 광주(-0.03%), 전북(-0.02%), 부산(-0.01%)은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0.03%)·용산구(-0.02%)는 9억원 초과 구축 위주로, 동대문(0.03%)·노원구(0.01%)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중(-0.02%)·종로구(-0.01%)는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인 서초(-0.04%)·강동(-0.04%)·강남(-0.03%)·송파구(-0.03%)는 개발호재 있는 일부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화되고 호가 상승으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강서(-0.03%)·양천구(-0.01%)는 9억원 초과·재건축 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구로(0.07%)·금천구(0.03%) 등은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남동구(0.26%)는 교통호재·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로, 서구(0.24%)도 교통호재가 있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 오산시(0.45%)는 동탄신도시 접근성 좋은 부산동 신축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로, 하남시(0.37%)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수원 장안(0.49%)·영통구(0.27%)는 교통호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대전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동(0.51%)·유성(0.49%)·대덕구(0.40%)는 혁신도시 후보지 주변 단지 위주로, 서(0.47%)· 중구(0.42%)는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외곽 소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 수영구(0.06%)는 정비사업 진척이 있는 남천·광안동 위주로, 연제구(0.02%)는 거제동 위주로 상승했다. 기장군(-0.15%)은 일광신도시 공급물량 영향으로, 서구(-0.11%)는 소형 단지 위주로, 동구(-0.09%)는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세종은 조치원·금남면 저가 단지와 고운동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