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5일부터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통제가능한 범위 내 시설 개방, 실내·외 프로그램 개발
박윤근 기자|2020/06/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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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익산시에 따르면 4일 오경재 원광대병원 예방관리센터장과 이재훈 감염내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이용객 밀집도를 낮추고 통제 가능한 수준의 방역 시스템을 갖춘 뒤 개방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간 고립과 활동 저조로 주민들의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강좌와 교육 등 실내 프로그램을 발굴해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보석박물관과 왕도역사관, 웅포 캠핑장, 청소년수련관,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등 14개 시설은 지난달 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정헌율 시장은 “아직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공공시설 개방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함이 있겠지만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